지난 일요일에 첫 오픽 응시를 하고 왔습니다.

방금 따끈한 성적표를 뽑아들고 조금 아쉬운 맘이 있긴 하지만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얻은거 같아서 이렇게 후기 게시판에 글 남깁니다.

 

사실 이번 공채시즌에 필요하여 급하게 급조한 성적이긴 하지만 이정도 등급이면

그래도 최저 성적은 넘은거 같네요~

 

오픽시험은 평소 전화영어 하던거랑은 좀 다른 느낌입니다.

전화영어야 질문을 잘 못알아들으면 강사님들이 달리 설명해 주시기도 하고 이해를 도와 주시는데

이놈의 컴터는 질문을 한번 더 들려주긴 합니다만 그거로 끝이고

일방적인 저의 쑈로 끝나는 것이지요.

 

40분 시험 시간중에 저는 15문제 다 녹음하고 나니 5분이나 남더군요.

아마도 등급에 그리 썩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았을겝니다... 감기로 인해 기침하고

난리법석을 피웠습니다만 그래도 다행이네요.

 

작년에 토익을 대략적으로 마쳐놓고 한동안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없어서

정체기였는데 오픽시험을 통해 이렇게 저의 등급을 받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드네요.

 

오픽 밑에 붙어있는 비싼 전화영어보다 훨씬 더 좋은 오마이잉글리쉬~

항상 밝은 목소리로 가르침을 주시는 apol선생님과 이곳 사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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