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에일린 선생님과 두달 정도 수업하고

사정이 생겨서 저녁시간으로 시간을 옮기느라 뎁선생님으로 바꿨습니다.

에일린 선생님이 워낙 잘해주신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단히 불만족스럽습니다.

 

처음 수업하는 며칠동안은 감기로 선생님 목상태가 좋지 않았기때문에 반신반의했는데,

이제는 확실히 수업에 별로 성의가 없다고 느낍니다.

통화를 받고 인사를 나눈 직후에 대화를 주도해나가야 할 입장에서 아무말 없이 몇초간 침묵한다거나

10분밖에 안되는 수업시간에 교재에 나온 예시 답안을 저한테 읽게 시키는 것까지는 상관없는데 본인도 다시 한번 읽고있고,

통화 품질 탓도 50%있다고 쳐도 전반적으로 매끄럽지 않은 수업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을 썼다는걸 저 스스로 몇번이나 인식하는데

문장 수정해서 남겨주는건 하루에 한두개가 끝이더군요.

아예 i didn't write anything. 이렇게 남겨준 날도 있습니다. 

 

제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수업 어떻게 듣고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어쨌든 오늘 같은 시간대 다른 선생님으로 다시 변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