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스케쥴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Tessa 선생님과 공부하게 되었는데요.

(현재 20분 free talking하고 있습니다. 보니까 Tessa 선생님은 20분 학생이 많더라구요.)


일단 발음이 clear해서 알아 듣기가 쉬워요.

제가 어버버해도 잘 토닥거리면서 반응해주시구요.

물론 아주 친절하시구요.

20분이 아주 후딱 지나갑니다.

20분 해본 건 처음인데 그동안 어떻게 10분을 했나 싶어요.


조금 아쉬운 점은

제가 사정상 열흘정도만 같이 공부를 해서

선생님에 대해서 좀 더 잘 알게되지 못했다는 점?

제가 좀 더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예를 들면

제가 어버버하거나 뭔가 막 얘기하면

다시 얘기 좀 해주겠어요? 라고 말하기 보다는

(전 원래 좀 그때그때 지적해 주고 꼬치꼬치 고쳐주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예요)

항상 I understand~~ right~~ 라고 말씀하시는데

샘이 알아 듣고 그리 말씀하시는 건지 가끔 의심(?)스러울 때가 있어요.

대신 저는 뭐가 되었든지간에 말을 많이 해볼 수 있었죠.


사실 이런 부분은 샘의 문제라기 보다는

중간에 틀리면 바로 지적해주세요~라고 제가 얘기를 했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대신 feedback mail이 아주 상세하게 와요.

(지금까지 했던 여러 선생님들 중 가장!)


경력은 얼마나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다 장단이 있는 것 같네요


경력이 많은 선생님은 갈수록 약...간 루즈해지는 느낌이 있고

신입 선생님은 진짜 열심이시다라는 느낌은 있지만 아직까지는 테크닉적으로 내공이 좀 더 쌓이면 좋겠다.

뭐 이런거죠


암튼 덕분에 열공하고 있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