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호기심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마이잉글리쉬의 시범수업제도를 알고 이것을 통해 모든 선생님과 한 번씩 다 대화하겠다는 야심(?)을 품게 됐습니다. 8월 현재까지 오마이잉글리쉬 선생님의 절반정도와 함께 시범수업을 해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시범수업을 했던 아일린(Ailyn)과 현재 정규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일린 뿐만 아니라 시범수업을 통해 좋다고 느꼈던 강사들이 있어 제 의견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아일린(Ailyn): 차분하고 상냥하십니다. 발음도 American accent에 가깝고 유창하며 첨삭도 굉장히 잘 해주십니다. 뭐 이분이 좋은 강사라는 건 워낙 잘 알려져 있어서 긴 말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ㅎㅎ

*린(Lean): 이 선생님도 American accent에 가까우시며 유창하십니다. 목소리도 밝고 귀여우시며 성격도 쾌활하십니다. 덕분에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던 것 같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정규등록 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던 선생님이었습니다.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아침에 수업하는 걸 선호하기에 저녁에만 수업을 진행하시는 Lean과의 수업을 등록하지 않았지만, 저녁수업을 선호하시는 분에게는 Lean을 추천합니다!

*조디(Jodi): Jodi의 액센트도 American accent에 가깝습니다. 시범수업 당시에는 Sentence Construction나 Pronunciation, Expression, Vocabulary에 대한 첨삭을 제대로 작성 안 해주시는 강사분들도 있었는데, 이분은 첨삭도 잘 해주셔서 저에게 굉장히 성실한 이미지로 남아있습니다. 10분보다 좀 더 초과해서 수업도 진행해주셨습니다. 이분도 저녁수업을 진행 하시는데요, 저녁시간을 선호하시면서 차분하며 실속 있는 수업을 듣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켈리(Kelly): 처음에는 냉정하고 프로페셔널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에게 질문을 연달아 계속 던지셔서 아마 그런 인상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점점 얘기를 하다보니까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대화 내용과, 10분을 훌쩍 넘은 수업시간을 고려했을 때 정이 굉장히 많을 것 같다는 느낌을 갖게 됐습니다^^ 시범수업임에도 Sentence Construction 첨삭을 적어주신 것을 고려할 때 성실하실 것 같다는 인상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까지는 아일린과 더 수업을 하고 싶어서...ㅠㅠ 나중에 기회 되면 kelly와도 정규수업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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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범수업을 들은 분 중 제가 언급하지 않은 분들 중에는 제가 추천해드린 강사님들보다 필리핀 악센트를 다소 강하게 가지신 분도 있었습니다. 시범수업이라서 그런지 첨삭을 잘 안해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친절하고 부드러웠지만 목소리가 좀 힘이 없으셔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웠던 다른 강사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개인적인 의견에 그 분들이 안좋은 영향을 받을까 걱정이 돼, 그분들이 '누구'신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다만 그런 일부 강사 분들도 '있었다'는 점을 밝히는 이유는, 제가 앞서 언급한 저 강사분들이 제 개인적 기준에서 정말로 좋다고 느껴진 분들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저의 후기가 오마이잉글리쉬 등록을 고민 중인 분들에게, 또 오마이잉글리쉬측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의 시범수업 등록은 쭈욱 계속될 것인데........운영자님 혹시 이런 회원 밉상인가요?ㅠ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