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사실상 첫 수업이었는데 제가 깜빡하고 전화를 못받았기에 오늘이 처음 Marina 선생님과 수업을 한 날입니다.

첫 연결에서 통화 상태가 좋지 못하여 다시 전화 주신 후 통화는 훨씬 선명하게 잘 들렸습니다.

그런데 몇몇 대화에서 상황에서 선생님께서 잘 안들리신 것인지 아니면 제 말을 안듣고 계셨던 것인지 여러차례 동문서답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하는 말이 안들리시거나 이해가 안 가셨으면 다시 말해달라고 하셨어야 하지 않나요? 그냥 알아들으신 것처럼 하고 맞지 않는 맞장구를 치시더라고요. 맞장구 때도 말을 약간 더듬으시고... 전화도 빨리 끊고 싶어하시는 것 같더니, 정말로 17분 조금 넘게 하시고 끊으셨어요. 

오늘 컨디션이 좋지 못하신 것 같다라고 알고 있으면 될까요?  한 두 번 더 시간을 가져 보아야 할까요?

안타깝게도 지금 제가 원하는 시간대에 20분 수업이 가능하신 분이 없으시네요. 어떡하죠?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