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쓰려니 전화영어 첫날이 생각나네요.

 

제나름 영어를 못하진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수능때도 그렇고 대학졸업하고나서도 외국논문을 읽을 정도는 되서

영어에 자신감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한다고 생각했었지요.

 

말하기 연습을 좀 하고 싶다. 생각이 들어 학원을 갈까 독학을 할까 고민하다가

전화영어를 신청하였습니다.

 

전화영어 첫날.

제 실력을 곧바로 깨달았습니다.

 

매우! 무지! 버벅대고

음... 어... 를 10분동안 30번은 한것 같습니다.ㅎㅎ

한국어로 하면 그 쉬운 표현을 영어로 말하려니 갑자기 아무생각이 안나는지..ㅎㅎ

 

레벨테스트를 한후

제 레벨에 맞게 오마이잉글리쉬전용교재로 진행하는 수업을 들었는데

매일 특정주제에 대해 이야기할수있어서 좋았습니다.

 

tessa 선생님께서는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셨고, 제가 엉터리로 얘기해도 귀신같이 알아들으시더라구요

제가 엉터리로 얘기한 문장을, 옳게 바꿔주시고 좀더 적절한 단어를 선택해주셨어요.

 

그리고 매 수업이 끝나면

코멘트를 달아서 리뷰를 메일로 보내주시는데

이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문법 (특히 과거형)이나 발음교정도 항상 메일로 코멘트 달아주시고

오늘 내가 말했던 문장들을 옳게표현한 문장으로 다시 달아주시구요.

 

다른분들께도 tessa 선생님을 추천해드리고싶네요.

매우 친절하시고, 천천히 이야기를 들어주시며, 잘못한 표현을 쓰거나 버벅댈때는 잘 이끌어 주시고

센스있게 제 말을 잘 이해해주십니다.

 

 

참고로 오마이잉글리쉬 관리자분께 부탁드리자면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1달혹은2달 전화영어를 쉬게 되었는데

마지막 수업인지 모르고 tessa선생님께 잠시 중단한다는 말을 전달 못했습니다.

담당선생님께 쪽지보내는기능도 수강날짜가 종료되어 없어졌습니다.

tessa선생님께 개인적인사정으로 인해 잠시 중단하게되었다고 꼭 전해드리고싶어요.

대신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