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et 선생님과 거의 두달간 20분, 꾸준히 해왔습니다

큰언니같은 자상한 목소리로 수업을 재미있게 이끌어주셔서 좋았습니다

 

음, 두달간 꾸준히 하면서 크게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었는데,

잠자코 지켜보면 개선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전히 몇 가지는 그대로라 조심스럽게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일단 오마이잉글리쉬의 최대 장점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여타 전화영어의 거품을 뺀 저렴한 가격으로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지요

그 점 때문에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해도 다시 재등록하는 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그런데 일부 후기에서도 보았지만,

코멘트 부분이 너무 허술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제가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인가요;) 

제 담당 선생님께서는 저와 20분 전화수업을 다 끝마치고 그 날의 수업 내용 전반에 대한 코멘트를 달아주시는 것이 아니라,

저와 통화 시작한지 한 3~5분이 채 지나지 않아서

코멘트 한, 두 줄 남기시고 제 메일로 보내주시더라구요; 그것도 저와 한창 통화하고 있는 중에 …

그 코멘트도 제가 말한 문장 중 틀린 문장을 올바른 표현으로 써주셔서 보내주시기 보다는

제가 말한 문장 중 핵심적인 짧은 한 문장 두 줄 정도를 보내주시다 보니 …

두 달 꾸준히 했지만 많이 늘었는지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교재 부분에 있어서도 처음에 비하면 많이 다양해지기는 했지만,

조금 더 다양해지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습니다

 

가끔 2~3분씩 늦게 전화하시고 수업은 12시 정각 내지 59분에 딱 끝내는 점도 솔직히 섭섭하기도 하고 신경이 쓰였지만

소심해서 딱히 선생님께 직접적으로 말씀을 드리지 못했네요;

 

(코멘트를 조금 더 자세히 써달라고 선생님께 따로 부탁드리지 못한 제 잘못도 있는 것 같네요, 생각해보니 …)

 

물론,

실력은 둘째치고 그 동안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공포증으로 아예 입도 뻥긋 못했었는데,

두 달간 계속 짧은 영어 몇 마디 조금 더 해보려는 마음으로 하다보니

예전만큼의 영어울렁증은 그나마 많이 사그라든 것 같습니다

 

Janet 선생님과 프리토킹과 다른 교재를 가끔 병행해가며 수업을 해서

재미있고 친구처럼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돈을 내고 수업을 하는 학생으로서,

그리고 오마이잉글리쉬가 조금 더 높은 질의 수업을 제공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솔직한 후기 올려봅니다

 

이번 달에도 역시 Janet 선생님과의 수업을 또 이어가려고 하는데,  

조금 더 개선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