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잉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지도 3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전화영어라는 것을 처음 해봤고

첫 선생님은 Evora 선생님이셨습니다.


일단 1:1인데도 불구하고

처음에 너무 부끄러워서 말도 제대로 못 했었습니다.

그 때마다 선생님께서 계속 nice~ good~ 이러시면서

기운을 북돋아주신 덕분에 3개월동안 쉬지 않고 (저로서는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어요 ㅎㅎ)

계속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선생님이 너무 어려서 좀 걱정했는데

전혀 그럴 이유가 없더라구요


저처럼 영어로 말하는 것이 부끄러워서 몸둘바를 모르겠는 분들은 

Evora 선생님과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제가 다른 선생님과 같이 안 해봤기 때문에 다른 선생님은 잘 모르겠네요)


다만

제가 너무 부끄러워한 탓에

주어진 10분을 제가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어색하지 않게 해주시려고

설명과 말씀을 많이 하셨던 것이

제가 한마디라도 더 했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으로 남네요.


지금의 저에게는 자꾸 말을 시키려고 push하는 선생님이 더 필요한 듯해요 ㅎㅎ

이 부분이야 선생님과 얘기를 해서 조절하면 되겠지만

"선생님 말수 좀 줄여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죠? ^^;

요부분은 회사 차원에서도 선생님들께 잘 전달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너무 바쁘셔서 그런지 

매일 오늘 피드백도 2%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other comments 부분은 있으나마나한 느낌;;

회사 차원에서 제공해야하기 때문이라면

차라리 이 항목을 삭제하는 대신 다른 부분에 대한 comments를 좀 더 보강하는 방향도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아무튼 앞으로도 좀 더 공부해보려구요.